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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사진

[제1회 일제 강제동원 UCC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재
  • 등록일
    2020-09-0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32
  • [제1회 일제 강제동원 UCC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재 - 전희진

    #기획의도​
    일제 강제동원 피해 유족인 ‘강갑윤’씨를 만났다. 그가 떠올리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되물림 되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을 담았다. 한 가족의 일생에 ‘재’처럼 짙게 남아있는 일제 강제동원의 참상을 노동자 상의 모습으로 나타냈다.
    존재하는 현재(노동자상)와 과거의 아픔(유가족의 기억)에 대해 교차해 보여준다. 누군가는 이제 잊어야 한다고 하지만 깊게 그을려 아픔과 함께 남은 재처럼 존재하는 일제 강제동원은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다.

    동영상 자막:

    자막,일제 강제동원 피해 유족 강갑윤: 제가 아홉살 때 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억이 아주 뚜렷하지. 내가 부친을 제일 마지막으로 본 것이 2학년 때 9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날 아침에 내가 아버지가 (근로)보국대 간다는 걸 들었거든. 내가? 우리 앞집 할매가 오는기라. 앞집 할매가. 그래, 어머니한테 가서 뭐라뭐라 이야기하는 거라.
    자막: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자막,일제 강제동원 피해 유족 강갑윤: 아이고... 울면서 그냥 너거 아버지가 죽었단다. 너거 아버지가 죽었단다. 그라는기라. 아이고 근데 어린 그때 마음인데도, 아버지가 죽었다니깐 하늘이 철렁하더라고. 아버지가 부산 앞바다 가다가 배가 둘이가 갔던 모양이라. 뒷배에서 보니깐, 비행기가 폭격을 했다 이거라. 불덩어리... 요강이 뭔지 알제? 그걸 갖다가 막 쏟아부었다 하니깐 배가 그리 가라앉은 거라. 뒷배에서 소문을 낸기라. 앞 배가 그리 죽었다.
    자막: 강갑윤 만 82세 강제징용노동자 피해 유족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자막,일제 강제동원 피해 유족 강갑윤: 그래. 직접 피해자 우리같은 사람은, 한마디로 말해서 지금도 고통받고 있고, 내가 교육을 못 받아서 못 사는 사람이, 참 가난이 되물림되는기라. 그래, 이게 억울한거요. 정말 나쁜... 돈도 중요하지 말입니다. 이게 아니 아니야 이게. 나쁜 놈들이야. 전부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 일제잔재를 청산해야돼. 그런데. 불행히도, 그 사람들은 전부 배운 사람들이야. 안다 이거야. 전부 거기 다 있습니다. 청산하기 힘들어요. 우리는 못 배웠고, 평생을 이리 사는데. 내보고 아저씨, 인제 저 시대가 어느 시댄데 지금 그만해도 안됩니까. 그런 말도 하더라고. 왜냐면, 다른데도 다 살기 바쁜데. 희망은 아주 없어요. 희망은 없는데... 일단 넘어가서는 안될 일인데... 그리 생각해요. 나는.
    자막: [각본, 편집]전희진 [촬영]전희진, 조현지 [출연]강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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