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보기
- 명칭
- 친보기
- 이명칭
- 親保記
- 시대/연도
- 일제강점기(1910~1945)
- 규격
- 세로:21.0 가로:29.4
- 구분
- 기증
일본 홋카이도 소재 미쓰이三井광산㈜ 스나가와砂川광업소에 강제동원 된 조선인 191명의 이름과 주소 등이 기재된 명부이다. 일본어 읽기 학습장에 수기로 ‘친보기親保記’ 라 쓰여 있는 이 명부는 조선인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명부에 기재된 조선인들의 출신지는 경남 하동 출신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천군이 61명, 충북 충주 1명, 그 외 지역 미상 27명으로 확인된다. 이 친보기는 조선인이 자체적으로 만든 사문서라는 데 의의가 있다. 강제동원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던 이봉옥이 1942년 2월 22일 갱내 사고로 사망한 후 가족들에게 유품으로 전달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