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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comfort women)'이 피해자쪽의 올바른 표현인가? ~'일본군성노예'로 바꾸는 것이 피해사실을 잘 대변하는 건 아닌지...

방수영 2018-10-29 3297
‘겨레하나’에서 오신 자원봉사자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셔서, 처음으로 ‘위안부’와 ‘정신대’에 관한 용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도 흔히 ‘위안부’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이 말은 영어로 ‘comfort women’이라고 해서, 일본천황을 위해 자발적으로 몸을 바쳐 위로하는 000뜻으로 ‘피해자’입장이 아니라, 일본 ‘가해자’쪽에서 만든 용어라고 한다.

한국 쪽에서는 ‘일본군성노예’라는 명칭을 쓰는데, 일반인들은 ‘위안부’ 내지 ‘정신대’라고 보통 알고 있다.
개념은 ‘일본군 성노예’라고 알고 있지만, 쓰는 용어는 ‘가해자’쪽 변호인이 만든 용어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설명 판넬에 한국어로는 ‘일본군성노예’라고 되어 있지만, 영어는 전부 ‘comfort women’이라고 되어 있다.
외국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 한국 쪽 입장에서는 매우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최근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 ‘CVID’등의 신조어를 만들어서 그 뜻을 널리 홍보하는 일에 공들이는 것을 보라.

‘일본군성노예’의 영어표기에 좀 더 정확한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
기획전시실에 있는 판넬에는 ‘위안부’라는 단어에 수정액으로 지운 것처럼 ‘스티커’로 다시 메꾼 흔적이 보였다.
나름 이 용어선별에 대해서 고심한 흔적이 보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