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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Exhibition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초청전시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분류
기획전시
기간
2016.10.6(목) ~ 11.30(수)
시간
오전 10:00 ~ 오후 6:00
장소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4층 기획전시실
금액
무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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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보상운동은 구한말(국채1907) 일본제국주의가 대한제국의 경제 자주권을 빼앗기 위해 강압적으로 지운 국채를 일반 민중들이 대신 갚기 위해 일어난 국채상환운동이자 경제주권수호운동이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국민운동으로 일반 평민에서부터 상공인·기생·거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습니다. 금주·금연, 은반지·은비녀 모으기 등과 같은 방식으로 모금이 이루어진 범국민적 기부운동이었습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여성운동이자 언론 캠페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계각층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탄압과 방해공작으로 인해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자발적으로 풍전등화에 처한 국가를 돕기 위해 주도적으로 진행한 애국운동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국채보상운동의 모습과 정신을 살필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전시합니다. 이는 격동의 구한말 시대의 격랑을 해쳐나가지 못해 국권을 상실해야만 했던 암울한 시기에도 민족혼을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며, 경제 자주권을 빼앗긴 민족이 식민지로 전락해서 격어야 했던 수탈의 역사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첫 발을 내딛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초청하여 부산에 그 역사를 알리고, 식민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일제강제동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