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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9월] 기억을 기록하다 '피해자 민찬식님 사진 기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2023-08-28 299

역사관은 지난 7월 강제동원 피해자 민찬식의 사진 4점을 수증하였다. 기증자(민정희)가 할아버지의 유품 중 강제동원과 관련된 사진을 고인의 유지에 따라 역사관에 기증한 것이다.

기증자에 따르면,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에 강제동원 피해 신고 접수를 할 당시, 할아버지를 많이 도와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하여 역사관에 해당 자료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증 사진은 피해자 민찬식이 경성공립직업학교에 재학하면서 겪은 학생 근로봉사 모습을 비롯, 징병 검사, 입대 후 군사교육 이수 시절 촬영한 것으로, 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수증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기증을 통해 피해자 민찬식의 강제동원 피해 사실에 대한 확인도 이루어졌다. 기증자의 증언과 유수명부 기록 등을 토대로 피해자가 제17방면군 예하부대에 소속되어 청진에서 소련군과 교전한 사실 등이 확인되어, 군인동원 피해자임이 밝혀졌다.

 


사진1 경성공립학교 근로봉사 모습

경성공립직업학교 일본수학여행 단체 사진(근로봉사모습)

사진2 징병검사 기념 단체 사진

1944515일 수원 다카야마(高山)사진관 촬영

/ 상단 맨 왼쪽이 민찬식(松田茂雄)

사진3 수원 토목관구사무소 입소 시절-1

1945110일 이케다(池田) 소장 댁 마당에서 촬영

/ 상단 오른쪽 [민찬식(松田茂雄)]

사진4 수원 토목관구사무소 입소 시절-4

1945110일 화성에서 촬영

/ 첫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민찬식(松田茂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