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김우림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 "권위 내던지고 시민 참여 공간 만들 것"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즐겁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박물관이 대중적인 서비스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후퍼 그린힐의 책 '박물관과 이용객(Museums and their visitors)'의 내용 중 일부다.
23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만난 김우림(55) 신임 관장은 이 구절을 자신의 신조라며 기자에게 소개했다. 박물관이 '고품격 문화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히 기자에게 이 문구를 소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