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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원폭 피해자의 증언 - 한일 공동 번역·발간 추진 -
  • 등록일
    2021-03-0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907
  • □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덕)은 2020년 12월 21일 11시, 온라인 화상 회의 서비스인 ‘줌(Zoom)’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구술기록집인 『들리나요?』와 한인 원폭 피해자의 증언을 담은 『내 몸에 새겨진 8월』 등 구 위원회* 발간 강제동원 책자 5종의 일본어 번역판 ’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 2015년 구 위원회가 해체된 후 중단되었던 강제동원 관련 책자의 번역·발간 사업을 2019년부터 재개한 재단은 강제동원 문제의 국제사회 인식 확산과 국내외 학술연구자료 보급 등에 기여하기 위해 재단의 목적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년에 걸쳐 총 10권의 책자(한국어판 1종, 일본어판 9종)를 발간·배포하였다.

    □ 본 발간기념회에는 재단 김용덕 이사장 및 발간책자의 전문가 번역감수를 맡은 발간위원(김광열 광운대 교수, 최영호 前 영산대 교수, 현명철 한일관계사학회 회장)과 일본어 번역을 담당한 일본 현지의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일본어번역협력위원회 등 번역 공헌자가 ‘줌(Zoom)’을 통해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일본의 각지에서 수십 년간 활동하던 일제 강제동원 관련 시민단체들이 2005년 결성한 연대조직으로, 개인 및 단체로 구성된 전국 단위의 협약체임

    □ 올해 재단을 통해 발간되는 책자는 일본어 번역판 총 5종으로, 구 위원회 당시 초벌 번역되었으나 조직 해체 후 미처 발간되지 못했던 구술기록집 2종과 보고서 2종, 그리고 도록집 1종이며, 한국·일본·미국 등 국내외 120여 곳 이상 배포될 예정이다.
    ○ 구술기록집 2종은 구 위원회의 △일본군‘위안부’ 구술기록집인 『들리나요? - 열두 소녀의 이야기』와 △한인 원폭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내 몸에 새겨진 8월 - 히로시마, 나가사키 강제동원 피해자의 원폭체험』이며,
    ○ 보고서 2종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산업정보센터 개관 이후 역사 왜곡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시마 탄광 관련 보고서 『사망 기록을 통해 본 하시마 탄광 강제동원 조선인 사망자 피해 실태 기초 조사』와 △중서남태평양 지역 강제동원 피해를 다룬 『남양군도 지역 한인 노무자 강제동원 실태에 관한 조사 1939∼1941』이다.
    ○ 마지막으로 도록집 1종은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에 의해 기증 또는 제공되어 발행된 『사진으로 보는 강제동원 이야기 - 일본 홋카이도편』이다.

    □ 재단 김용덕 이사장은 “강제동원 관련 연구 성과와 발간물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강제동원 피해자분들의 목소리가 많은 곳에서 울려 퍼질 수 있게 본 출판사업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사업을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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